Y21 - kim heejo

Y21

2018-2020 자작나무 합판, 플래시 바이널 페인트 스프레이 지름 45.72cm

Provenance

작가 소장, 2026

Exhibitions

2024《메타-개념주의로서의 스키매틱 미디엄》, 에이 갤러리, 서울

About The Work

BYR 99 Prime Elements 연작은 스키매틱 미디엄의 개념을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핵심 축이다. 이 연작은 Blue(블루), Yellow(옐로), Red(레드) 각각 33개씩 총 99개의 유닛으로 구성된다. 45.72cm의 직경과 2.54cm의 두께를 가지며, 중심에서 360도 회전이 가능하도록 만든 원 형태의 유닛들이다.
 
Yellow (정삼각형/자연의 리듬과 순환)
정교한 3축으로 만들어진 완벽한 형태인 '정삼각형'을 모티프로 한다. 이는 합일에 대한 이상적 통찰과 자연의 순환적 영속성을 반영하며, 인간의 영역을 초월하여 존재하는 조화로운 구조와 반복을 분석적으로 접근하기 위함이다.
 
[ Yellow + Equilateral Triangle ]

 
이렇게 만들어진 99개의 BYR 유닛들은 서로 간의 물리적 결합 혹은 화학적 융합으로 변화, 균형, 통일 등의 조형적 증후를 만들어가며, 각 유닛들은 매 순간 삶 속에서 나의 몸과 마음이 직접 체험한 것들을 드러내는 가장 중요한 기본적인 조형 요소로 작동한다. 따라서 'BYR 99 Prime Elements'들은 나의 미술 형식으로 고정된 조형적 완성체가 아니라, 나의 삶에 대한 태도와 성찰을 끊임없이 반영하며 변화해 가는 유기적 구조체라 할 수 있다.

 


 
BYR Instruction Guide: 27 Actions for Existential Art Practice
나의 스키마타가 실제로 삶과 예술 속에서 작동하고 체화되는 과정을 보여주기 위해, 나는 BYR의 구조적 원리를 따라 일상적 인식과 감성을 의도적으로 분리하고 체계화하는 다음의 행동 지침을 실행한다.

 

Yellow (Equilateral Triangle/자연): 순환적 리듬과 상호 감응의 체화
(Cyclical Rhythm and Embodiment of Reciprocity)
이 영역은 리듬과 상호 감응을 통해 삶의 순환과 속도를 체득하는 수행적 행위이다.
 
1. 당신의 발소리가 자연의 박자와 겹쳐지도록 걷는 행위에 몰입한다.
2. 숨을 하나의 리듬 악기로 삼아, 세 번의 호흡마다 다른 의도를 품고 호흡해야 한다.
3. 바람을 듣고 그 선율에 몸을 기울여, 자연의 움직임이 곧 당신의 음악이 되도록 허용한다.
4. 한 개의 잎, 돌, 물 방울을 하루 동안 지속될 영원한 탐구 대상으로 삼는다.
5. 세 가지 다른 소리(도시, 자연, 인간)를 하루 동안 균등하게 들어 균형을 찾아야 한다.
6. 어떤 것도 버리지 말라. 사소한 흔적이 다음 순환의 기점이 된다.
7.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하나의 새로운 각도를 찾아 삼각형을 그려야 한다.
8. 해가 지는 시간에 자연 속 한 점을 응시하고 그 빛의 변형을 기억하라.
9. 오늘의 리듬을 기록하라—당신의 몸, 소리, 공간의 속도를 수치가 아닌 존재론적 감각으로.
 

Yellow & Triangle

자연과 인간, 존재를 공명시키는 결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