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R Organic Schemata
구조의 배열과 변형에 대한 조형 실험
BYR Organic Schemata (OS) 시리즈는 원형의 유닛들을 기반으로 구성된다. 각 유닛은 색채(Blue, Yellow, Red)와 기하학적 구조를 내부에 포함하고 있으며, 개별적으로 독립된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서로 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김희조. BYR Organic Schemata (R OS)— 개별 유닛의 결합을 통한 구조 형성 과정
이 유닛들은 고정된 하나의 형태로 제시되지 않고, 배열과 결합, 회전과 분리를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구성된다. 동일한 유닛이라도 어떤 위치와 관계 속에 놓이는가에 따라 전체 형태는 계속해서 달라지며, 하나의 정해진 결과로 고정되지 않는다.
형태의 변화와 관계의 형성
OS 시리즈에서 눈에 띄는 특징은 유닛 간의 연결 방식에 따라 전체 구조가 유동적으로 변한다는 점이다.
두 개 이상의 유닛이 결합될 때, 각각의 형태는 그대로 유지되면서도 새로운 윤곽을 만들어내고, 결합 방식에 따라 중심과 방향성이 달라진다. 회전을 통해 동일한 구조가 전혀 다른 인상을 형성하기도 하며, 일부 유닛이 분리되면 전체 형태는 다시 다른 균형 상태로 이동한다. 이러한 변화는 특정한 하나의 완성 형태를 향하기보다, 여러 가능한 상태들 사이를 이동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작동 방식으로서의 조형
이 작업은 단일한 이미지나 고정된 구성을 보여주기보다, 형태가 만들어지고 바뀌는 과정을 드러낸다.
유닛들은 일정한 규칙 안에서 결합되지만, 그 결과는 하나로 수렴되지 않는다. 배열 방식에 따라 구조는 확장되거나 축소되고, 중심이 이동하거나 분산되며, 전체의 형태적 인상이 지속적으로 변화한다. 관객은 이러한 구조를 직접 움직이고 재구성할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형태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물리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의미의 형성 방식
OS 시리즈에서 의미는 특정한 상징이나 이미지로 고정되어 있지 않다. 대신, 유닛들이 만들어내는 관계와 그 변화 속에서 형성된다. 같은 요소들이 사용되더라도 배열 방식에 따라 안정적인 구조로 보이거나, 분산된 구조로 보이기도 하며, 밀집된 구성과 확장된 구성이 서로 다른 인상을 만들어낸다. 즉, 이 작업은 형태 자체를 강조하기보다, 형태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달라지는지를 통해 시각적 경험을 형성한다.
BYR Organic Schemata (OS) 시리즈는 동일한 유닛들이 결합과 분리를 반복하며 다양한 구조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보여주는 작업이다. 이 시리즈는 하나의 완성된 형태를 제시하기보다, 형태가 변화하는 조건과 그 결과로 나타나는 다양한 상태들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그 결과 작품은 고정된 이미지라기보다, 배열과 관계에 따라 계속해서 달라질 수 있는 구조로 제시된다.
What is 'Schematic Medium'?
‘스키매틱 미디엄(Schematic Medium)’은 나의 예술 세계를 관통하는 핵심 방법론이자, 세계의 본질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가 작동하는 방식을 모델링(Modeling)하는 사유의 구조다. 이 용어는 두 가지 차원에서 정의된다.
Schematic Chart
Schematic Chart는 나의 근원적인 사고방식을 시각화한 총체적인 도식 체계이다. 이는 내가 인생과 존재를 인식하는 방법과 예술을 바라보고 실천하는 방법을 명확하게 제시하며, 궁극적으로 이 두 세계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 보여주는 지도와 같다. 차트의 왼쪽 영역은 내가 삶과 존재의 근원을 해체하고 나누어 보는 방식에 대한 깊은 탐구를 담고 있다. 'Origin', 'Universe', 'Nature', 'Chaos'와 같은 근원적 개념들은 '시간(Time)'과 '공간(Space)'의 물리적 차원과 함께 엮여 있다. 이는 내가 세계를 단순한 현상이 아닌, 근본적인 힘과 질서로 해체하여 인식함을 드러낸다. 특히 Holon의 시선은 나에게 모든 존재가 거대한 우주의 질서를 공유하는 '전체이자 부분'임을 통찰하게 하며, 이 통합적 관점은 나의 존재론적 사유를 떠받치는 핵심 기둥이 된다. 이 영역은 예술을 위한 사유의 단단한 토대이자, 내가 우주와 자아를 인지하는 방식 그 자체이다.
Featured Characters
Schematic Chart에는 나로부터 발현된 자아인 RD(Revolutionary Debris)와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이 캐릭터들은 나의 정신과 예술적 세계가 어떻게 구성되는를 보여주며, 관객이 나의 세계를 즐겁게 탐험하도록 안내한다. 각 캐릭터는 단순한 상징을 넘어, Schematic Medium의 작동 원리와 앞으로 전개될 새로운 작품들의 힌트를 품고 있다. 이를 통해 관객은 내 작업을 단순히 감상하는 것을 넘어, 또 다른 서사와 확장의 가능성을 미리 경험한다. 이 차트는 결국 우리가 일상에서 보지 못하는 차원을 비추는 지도다. 나는 이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방식을 명확히 하고, 관객에게 새로운 시각적·철학적 경험을 제공한다. 단순한 예술적 표현을 넘어, 깊이 있는 사유와 독창적 시각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BYR 99 Prime Elements
BYR 99 Prime Elements는 김희조 조형 언어의 가장 근원적인 구조를 이루는 작업이다. Blue, Yellow, Red 세 색을 각각 33개씩 총 99개의 유닛으로 구성하여 조형의 최소 단위를 설정한다. 각 요소는 Blue(정사각형/인간), Yellow(정삼각형/자연), Red(원/우주)라는 조형 코드를 가지며, 이 세 가지 관계 속에서 작가의 조형 체계가 형성된다.
BYR Organic Schemata
BYR Organic Schemata는 BYR Prime Elements에서 출발하여 조형 구조가 유기적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작업이다. 기본 요소들이 서로 결합하고 변주되면서 새로운 형태와 조형 구조가 생성된다. 이 시리즈는 단순한 기하학적 단위를 넘어 보다 유연하고 유기적인 조형 질서를 탐구하는 과정이다.
BYR Quad Origin
BYR Quad Origin은 BYR 시스템의 기본 요소들을 기하학적 구조로 환원하여 조형 원리를 탐구하는 작업이다. 기본적인 형태와 색의 관계 속에서 구조와 균형, 긴장을 실험한다. 단순한 구성 안에서 다양한 변주를 가능하게 하며 BYR 조형 언어의 구조적 기반을 드러낸다.
Tri Form Series
Tri Form Series는 김희조가 전개해 온 BYR Prime Elements의 개념적 구조를 하나의 체계로 수렴시킨 작업이다. 기존의 Blue(격), Yellow(형), Red(공)가 각각 독립된 조형 원리로 제시되었다면, 이 시리즈에서는 세 요소가 하나의 구조 안에서 동시에 작동하는 통합된 상태로 전환된다.
Core Searching series: ‘Semi-Circle & No.9’ Drawing Series [수행성과 반복의 미학]
Core-Searching Drawings는 조형 언어의 근원적 구조를 탐구하는 초기 드로잉 작업이다. 단순한 형태와 기호를 반복적으로 변주하며 조형 개념이 형식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탐색한다. 이 드로잉들은 이후 회화와 오브제로 확장되는 조형 체계의 출발점이 된다.
Core Searching series: Core Searching Paintings
Core Searching Paintings는 BYR의 가장 기본적인 조형 언어인 Blue, Yellow, Red의 색채 체계와 사각형, 삼각형, 원형의 기하학적 구조를 바탕으로, 신체의 움직임과 수행적 과정을 탐구하는 회화 작업이다. 이 시리즈는 오일 스틱이라는 직접적이고 물질적인 매체를 사용하여, 최소한의 색과 형태가 어떻게 화면 위에서 생성되고 변형되며 관계를 맺는지를 실험한다.
Core Searching series: Color Layered Line Drawing Series
‘Color-Layered Line’ Drawing Series는 일정한 거리와 움직임 속에서 이루어지는 손의 행위를 통해 생성된 색선들이 화면 위에 중첩되고 축적되면서, 반원을 중심으로 한 기본적 형태와 조형 구조를 형성해가는 작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