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 Form Series - kim heejo

Tri Form Series

 
격, 형, 공의 확장과 삼중 구조의 형성
 
Tri Form Series는 BYR Prime Elements에서 출발한 기본 조형 요소가 확장된 형태로 결합되는 작업이다.
BYR Prime Elements에서 제시된 Blue–Square, Yellow–Triangle, Red–Circle의 관계는 각각 독립된 조형 단위로 작동하였다. 이 시리즈에서는 이러한 기본 요소가 단순한 형태적 대응을 넘어, 격(構造), 형(形象), 공(空間)이라는 세 가지 조형 개념으로 확장되며 하나의 구조 안에서 다시 결합된다.
즉, Blue와 Square는 구조를 형성하는 ‘격’으로, Yellow와 Triangle은 형태를 구성하는 ‘형’으로, Red와 Circle은 공간을 형성하는 ‘공’으로 전환되며, 각각의 요소는 보다 넓은 조형적 역할을 갖게 된다.
 
세 요소의 결합과 구조 형성
Tri Form Series에서 세 요소는 단순히 병렬적으로 배치되지 않는다. 각 요소는 하나의 구조 안에서 동시에 작동하며, 서로의 위치와 역할에 영향을 주면서 전체 형태를 형성한다.
구조적 요소인 ‘격’은 전체를 지탱하는 틀로 작동하며, 형태적 요소인 ‘형’은 그 위에 물리적 밀도와 시각적 중심을 형성한다. 동시에 ‘공’은 요소들 사이에 형성되는 공간으로서, 구조를 분리하고 연결하며 전체 균형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이 세 요소는 고정된 위계를 갖지 않으며, 결합 방식에 따라 서로 다른 비중과 관계를 형성한다.
 
균형과 긴장의 조형
이 시리즈의 중요한 특징은 세 요소가 하나의 중심으로 수렴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각 요소는 서로 다른 방향으로 긴장을 형성하며, 그 균형 속에서 전체 구조가 유지된다. 어떤 경우에는 구조가 강조되며 안정적인 형태를 이루고, 다른 경우에는 공간이나 형태가 강조되며 보다 분산된 인상을 만들어낸다.
또한 시점에 따라 중심이 이동하는 것처럼 보이며, 하나의 고정된 형태로 인식되기보다 다양한 방향에서 해석될 수 있는 상태를 만든다.
 
형태의 형성 방식
Tri Form Series에서 형태는 미리 주어진 결과가 아니라, 세 요소 간의 관계 속에서 형성된다.
구조는 형태를 지탱하고, 형태는 공간 속에서 드러나며, 공간은 다시 구조와 형태 사이의 관계를 조정한다. 이 과정에서 하나의 형태는 독립적으로 존재하기보다, 다른 요소들과의 연결 속에서만 의미를 갖는다.
따라서 형태는 고정된 결과라기보다, 요소들 간의 상호작용에 의해 만들어지는 상태로 이해된다.
 
초기 구조에서 확장된 단계로서의 의미
이 시리즈는 BYR Prime Elements에서 제시된 기본 단위들이 하나의 체계로 확장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단일 요소가 개별적으로 제시되던 단계에서, Tri Form Series는 이 요소들을 결합하여 하나의 구조로 조직하며, 조형을 보다 복합적인 관계 속에서 다루는 단계로 나아간다.
즉, 기본적인 형태 단위가 구조, 형태, 공간이라는 세 가지 조형 요소로 확장되고, 이들이 다시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작동하는 방식이 드러난다.
 
결론적으로 Tri Form Series는 Blue–Square, Yellow–Triangle, Red–Circle로 이루어진 기본 조형 요소가 격, 형, 공이라는 세 가지 개념으로 확장되고, 이들이 결합하여 하나의 구조를 형성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작업이다.
이 시리즈는 하나의 완성된 형태를 제시하기보다, 구조와 형태, 공간이 상호작용하며 만들어내는 다양한 상태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What is 'Schematic Medium'?


‘스키매틱 미디엄(Schematic Medium)’은 나의 예술 세계를 관통하는 핵심 방법론이자, 세계의 본질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가 작동하는 방식을 모델링(Modeling)하는 사유의 구조다. 이 용어는 두 가지 차원에서 정의된다.

Schematic Chart


Schematic Chart는 나의 근원적인 사고방식을 시각화한 총체적인 도식 체계이다. 이는 내가 인생과 존재를 인식하는 방법과 예술을 바라보고 실천하는 방법을 명확하게 제시하며, 궁극적으로 이 두 세계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 보여주는 지도와 같다. 차트의 왼쪽 영역은 내가 삶과 존재의 근원을 해체하고 나누어 보는 방식에 대한 깊은 탐구를 담고 있다. 'Origin', 'Universe', 'Nature', 'Chaos'와 같은 근원적 개념들은 '시간(Time)'과 '공간(Space)'의 물리적 차원과 함께 엮여 있다. 이는 내가 세계를 단순한 현상이 아닌, 근본적인 힘과 질서로 해체하여 인식함을 드러낸다. 특히 Holon의 시선은 나에게 모든 존재가 거대한 우주의 질서를 공유하는 '전체이자 부분'임을 통찰하게 하며, 이 통합적 관점은 나의 존재론적 사유를 떠받치는 핵심 기둥이 된다. 이 영역은 예술을 위한 사유의 단단한 토대이자, 내가 우주와 자아를 인지하는 방식 그 자체이다.

Featured Characters


Schematic Chart에는 나로부터 발현된 자아인 RD(Revolutionary Debris)와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이 캐릭터들은 나의 정신과 예술적 세계가 어떻게 구성되는를 보여주며, 관객이 나의 세계를 즐겁게 탐험하도록 안내한다. 각 캐릭터는 단순한 상징을 넘어, Schematic Medium의 작동 원리와 앞으로 전개될 새로운 작품들의 힌트를 품고 있다. 이를 통해 관객은 내 작업을 단순히 감상하는 것을 넘어, 또 다른 서사와 확장의 가능성을 미리 경험한다. 이 차트는 결국 우리가 일상에서 보지 못하는 차원을 비추는 지도다. 나는 이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방식을 명확히 하고, 관객에게 새로운 시각적·철학적 경험을 제공한다. 단순한 예술적 표현을 넘어, 깊이 있는 사유와 독창적 시각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BYR 99 Prime Elements


BYR 99 Prime Elements는 김희조 조형 언어의 가장 근원적인 구조를 이루는 작업이다. Blue, Yellow, Red 세 색을 각각 33개씩 총 99개의 유닛으로 구성하여 조형의 최소 단위를 설정한다. 각 요소는 Blue(정사각형/인간), Yellow(정삼각형/자연), Red(원/우주)라는 조형 코드를 가지며, 이 세 가지 관계 속에서 작가의 조형 체계가 형성된다.

BYR Organic Schemata


BYR Organic Schemata는 BYR Prime Elements에서 출발하여 조형 구조가 유기적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작업이다. 기본 요소들이 서로 결합하고 변주되면서 새로운 형태와 조형 구조가 생성된다. 이 시리즈는 단순한 기하학적 단위를 넘어 보다 유연하고 유기적인 조형 질서를 탐구하는 과정이다.

BYR Quad Origin


BYR Quad Origin은 BYR 시스템의 기본 요소들을 기하학적 구조로 환원하여 조형 원리를 탐구하는 작업이다. 기본적인 형태와 색의 관계 속에서 구조와 균형, 긴장을 실험한다. 단순한 구성 안에서 다양한 변주를 가능하게 하며 BYR 조형 언어의 구조적 기반을 드러낸다.

Tri Form Series


Tri Form Series는 김희조가 전개해 온 BYR Prime Elements의 개념적 구조를 하나의 체계로 수렴시킨 작업이다. 기존의 Blue(격), Yellow(형), Red(공)가 각각 독립된 조형 원리로 제시되었다면, 이 시리즈에서는 세 요소가 하나의 구조 안에서 동시에 작동하는 통합된 상태로 전환된다.

Schematic Studies


Schematic Painting은 조형 요소들의 구조적 관계를 탐구하는 추상 회화 시리즈이다. 선, 형태, 색채를 중심으로 화면을 구성하며 조형적 질서와 시각적 긴장을 만들어낸다. 이 시리즈는 회화를 통해 스키매틱 미디엄의 조형 원리를 실험하는 작업이다.

Core-Searching series


Core-Searching Drawings는 조형 언어의 근원적 구조를 탐구하는 초기 드로잉 작업이다. 단순한 형태와 기호를 반복적으로 변주하며 조형 개념이 형식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탐색한다. 이 드로잉들은 이후 회화와 오브제로 확장되는 조형 체계의 출발점이 된다.

Genetic Clones: Hello! Dolly!


화면에 등장하는 양은 일정한 형태적 구조를 유지하지만, 색채, 구도, 표면 처리의 차이를 통해 각기 다른 상태로 나타난다. 이때 양의 형상은 사실적 재현의 대상이라기보다, 단순화된 형태 단위로 환원되어 다루어진다. 몸체와 얼굴은 간결한 덩어리와 면의 관계로 구성되며, 세부 묘사는 의도적으로 절제된다. 이러한 환원은 대상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기보다, 형태가 어떻게 조직되고 변형되는지를 드러내기 위한 방식이다.